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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 맞춤형 진학지원 강화

추석연휴 이후 고3 원격·등교수업 병행
고1~2 매일등교 학교생활내실화 지원
충북교육청 수험생 집중지원 체제 가동

  • 웹출고시간2020.09.22 17:59:25
  • 최종수정2020.09.22 17:59:25
ⓒ 뉴시스
[충북일보] 대학 수시모집 절차가 끝나고 추석연휴 이후부터 충북도내 고등학교의 수업방식이 고3 학생 맞춤형 진학지원과 고1·2 학생 학교생활 내실화지원 방향으로 대폭 변경된다.

고3 학생들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면서 맞춤형 대학진학 지원을 받게 되고, 고1~2학년은 매일등교 하게 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5일과 16일 도내 54개 일반고 학교장들과 영상회의를 통해 집중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23~28일 고3 학생들의 수시전형 접수가 마무리되면서 시작되는 추석 연휴 이후부터 도내 일반고의 경우 학교 상황에 따라 고1~2학년은 매일등교, 고3 학생들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해 진행토록 했다.

다만 고3 학생들에게는 수시전형 대비 면접·논술 시험과 정시전형 등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실을 개방, 개인별 맞춤형 진학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후 고3 학생들 가운데 희망학생들은 등교할 수 있도록 해 면접 준비를 돕고, 교실을 개방해 희망학생의 자율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과후 수업을 운영해 수능준비 학생들을 꼼꼼하게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상회의에서 학교장들은 장기화된 원격수업과 학년별 격주 등교수업으로 고1~2 학생들의 경우 등교일수 부족에 따른 교우관계, 사회적 관계 맺기, 참여형 수업, 과정중심 평가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수시전형으로 90%이상 진학하는 학교에서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확대하고, 3학년 학생들의 원격수업 전환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로 내놓았다.

협의내용 중에는 고등학교 3학년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경우 1·2학년 전면등교와 함께 고 3학생들은 주 1회 등교, 3주 1회 등교 등 지속적으로 학생을 지원할 다양한 방법도 제시됐다.

도교육청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도내 고3 학생들이 수시전형으로 진학하는 비율이 90%이상"이라며 "고3 학생들의 수시·정시 전형에 대한 지도와 고1~2 학생들의 안정적 교육활동 지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최대한의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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