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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원초 학생들, 땅콩수확으로 가을을 손으로 먼저 느낀다

  • 웹출고시간2020.09.22 13:08:00
  • 최종수정2020.09.22 13:08:00

옥천 이원초 학생들이 교내 텃밭에서 땅콩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 이원초등학교
[충북일보] 옥천 이원초등학교 학생들이 22일 학교 텃밭에서 그동안 열심히 키우고 가꾼 땅콩을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코로나 19로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하고, 학교에 나와서도 친구들과 마음껏 떠들고 부딪히며 놀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손에 흙을 묻히며 교실 밖에서 하는 땅콩 캐기 체험은 스트레스를 날리는 신나는 활동이었다.

높아진 가을 하늘만큼이나 커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얼마만큼 즐거운지를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고, 흙을 만지며 자연과 교감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몸짓이 보는 이들도 흐뭇하게 만드는 평화로운 풍경이었다.

서순애 담임 교사는 "땅콩이 비, 바람, 가뭄 속에서도 꿋꿋하게 알알이 주렁주렁 열매를 맺었듯이, 우리 아이들도 코로나뿐만 아니라 다른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꿈을 키워나가는 멋진 이원초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오늘 수확한 땅콩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에 맞추어 삶아서 맛볼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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