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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성 충주시의원, 전통 활쏘기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 주장

  • 웹출고시간2020.09.21 14:49:13
  • 최종수정2020.09.21 14:49:13

정재성 충주시의원이 전통 활쏘기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를 주장하고 있다.

ⓒ 정재성 의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정재성 의원이 최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궁도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우리 활쏘기의 유네스코 인류문형문화유산 등재 필요성과 등재방법론 등을 논문으로 발표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ZOOM)을 통해 각지에서 80여 명의 학자들과 관계자들이 동참하는 방식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활쏘기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은 우리나라 고유의 활쏘기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가 될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도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 계승하고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통활쏘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 제안'을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정 의원은 활쏘기를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해야 하는 당위성과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정 의원은 "장안편사와 인천편사 등을 비롯한 우리 활쏘기는 세계인이 놀랄만한 뛰어난 기능과 기법을 전승하고 있고 궁시 제작기법과 애기살 쏘기 등의 활문화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차원에서라도 유네스코 등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장을 역임한 이학박사인 정 의원은 택견과 국궁, 검술 등의 전통무예 분야 전문연구자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다.

또 택견의 유네스코 등재에도 기여했고 전통무예진흥법 제정과 시행을 위한 학술용역에도 참가했다.

정 의원은 내달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학술세미나와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가 주관 학술대회에서도 2편의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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