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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기탁 성금 배분 '공정'하고 '투명'하게

총 9억68만원 각 읍·면·동 통해 대상 수재민에게 지급

  • 웹출고시간2020.09.20 15:01:13
  • 최종수정2020.09.20 15:01:13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8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시를 통해 지정 기탁된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에 대해 배분에 나섰다.

제천화폐로 지급되는 총 9억68만원의 지원금은 지난 15일 각 읍·면·동 담당자가 각각 수령했으며 지난 16일부터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대상별 수재민을 대상으로 지급을 시작했다.

지급대상은 집중호우로 인해 집이 전파, 반파 또는 침수된 가구 그리고 5천㎡ 이상의 경작 농가 중 50% 이상의 피해를 입은 가구다.

시가 배분한 지원금을 살펴보면 상위 4개 읍·면·동에 전체 지원액의 약 87%인 7억8천540만 원이 집중돼 있으며 피해 건수는 봉양읍 453건, 금성면 123건, 신백동 182건, 화산동 111건 등으로 4개 지역의 피해규모가 막대했음을 알 수 있다.

분야별로 따져보면 주택 피해(전파, 반파, 침수)를 입은 318가구에 총 4억3천400여만 원의 지원금이 배분됐으며 관내 경작 농가 중 50% 이상의 피해를 입은 농가 643곳에 4억5천10만 원이 돌아갔다.

아울러, 집중호우 피해복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금성면 '요한네 집'에 1천548만원, 봉양읍의 한 가구에 60만원이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모든 분들께 적절한 지원을 통해 수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심을 거쳐 지원금을 배분했다"며 "추후 기탁되는 성금들도 수해민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되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대상자가 적은 읍·면·동에는 하루 만에 지원금 배분을 마쳤으며 늦어도 오는 25일까지는 전 지역의 수해민에게 1차 배분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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