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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경찰서, 신호등 고장난 교차로 지나던 차량에 과태료 부과

경찰서 홈페이지에 비난 글 잇따라…사과문 게재

  • 웹출고시간2020.09.15 17:52:08
  • 최종수정2020.09.15 17:52:08
[충북일보] 음성경찰서가 신호등이 고장 난 교차로를 지나던 차량을 신호 위반으로 단속해 논란에 휘말렸다.

15일 음성경찰서는 홈페이지에 '신호 위반 단속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음성서는 사과문을 통해 "교차로 신호등이 고장 났음에도 이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저희 직원이 불합리한 단속을 했다"며 "단속되신 분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속된 사항이 원상회복될 수 있도록 합당한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음성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 45분께 음성군 금왕읍 내송1리에서 녹색등이 켜지지 않는 등 신호등이 고장 난 교차로를 지나던 B(37)씨의 차량을 적발했다.

A씨는 신호등이 고장 났다는 B씨의 설명을 무시한 채 240m 떨어진 다음 교차로의 신호등을 보고 교차로에 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씨에게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꼬리물기)으로 범칙금 4만 원을 부과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음성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A씨를 비판하는 글이 300여건 올라왔다.

음성경찰서는 B씨에게 사과한 뒤 정확한 진상을 파악해 A씨를 징계할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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