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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충북대병원 교수 연구팀, 주변부 망막 혈관 형태 변이 원인 규명

  • 웹출고시간2020.09.15 18:23:06
  • 최종수정2020.09.15 18:23:06

충북대학교병원 김동윤·제주대학교병원 김진영 교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김동윤 안과 교수와 제주대학교병원 안과 소속 김진영 교수가 주변부 망막 혈관 형태 변이에 대한 원인에 대해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정상 성인의 주변부 망막 혈관은 고리 형태(loop pattern)와 가지 형태(branching pattern)를 보이는데, 지금까지 이 같은 형태를 갖는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동윤·김진영 공동연구팀은 출생 주수(gestational age)와 체중에 따라 주변부 혈관 형태가 달라질 수 있음을 발견하고 가능한 원인에 대해 이번 연구를 통해 제시했다.

연구팀은 출생 주수가 작거나 출생 체중이 작은 사람의 경우 고리 형태의 주변부 혈관 형태를 갖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출생 주수가 아주 작은 경우 미숙아 망막증이 발생해 주변 혈관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미숙아 망막증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출생 주수가 작은 경우 고리 형태의 주변부 망막 혈관 변이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망막 주변부 혈관의 형태에 관한 최초의 연구결과를 보여준 것이어서 학술적인 의미가 크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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