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장마·태풍 끝 속리산 운무 장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10일 사진 공개

  • 웹출고시간2020.09.10 14:10:20
  • 최종수정2020.09.10 14:10:20

일출과 함께 삼가저수지를 덮고 있는 안개.

ⓒ 속리산사무소
[충북일보]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한 장마와 두 차례의 태풍이 지나간 속리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구름 속 풍경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속리산 곳곳에 설치된 산불감시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한 것으로 높은 곳에 오르지 않으면 좀처럼 보기 드문 구름과 안개에 휩싸인 문장대·관음봉·신선대·비로봉·천왕봉 등 속리산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강성민 자원보전과장은 "구름과 암릉이 어우러진 국립공원 경관을 통해 코로나19와 긴 장마, 태풍으로 지친 심신을 달랬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사진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속리산사무소가 10일 공개한 사진은 구름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있는 관음봉, 구름에 가려있는 문장대, 속리산 주능선과 사내리 집단시설지구를 덮고 있는 안개, 신선대·비로봉·천왕봉을 휘감고 있는 구름, 일출전의 문장대 운해, 일출과 함께 삼가저수지를 덮고 있는 안개, 천왕봉과 문장대 주능선 아래 펼쳐진 안개, 태풍이 지나간 뒤 피어나고 있는 문장대 안개 등 8컷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속리산면 상판리 기준 지난해 7~8월에는 24일간 396㎜의 비가 내렸으나 올해 같은 기간 강수량은 38일 동안 947㎜를 기록했다.

특히 8월 중·하순 평균 최고 기온은 31.8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도 높았다.은이같이 잦은 비로 인한 높은 습도와 고온 현상이 유지되면서 속리산지역에는 요즘 안개와 구름이 많이 생성되고 있다.

안개와 구름이 자연과 어우러진 사진 속의 속리산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