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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감염원 찾기 난항

청주 노인 주간보호센터 감염자의 며느리, 광화문 집회 참석
새로운 감염원으로 떠올라…청주 법률사무소 감염원도 파악 안돼

  • 웹출고시간2020.09.01 17:44:33
  • 최종수정2020.09.01 17:44:33
[충북일보] 충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방역당국이 '감염원 찾기'에 애를 먹고 있다.

1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40대 A씨가 전날 밤 10시 2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의 한 노인 주간보호센터 90대 이용자 B(충북 121번)씨의 손주이자 B씨 며느리인 충북 127번 확진자 C씨의 조카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22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B씨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입소자(충북 118번)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C씨는 B씨의 접촉자로 확인돼 각각 진단검사를 받았다.

80대 입소자를 통해 B씨와 C씨, A씨가 연쇄 감염됐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C씨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C씨가 감염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 법률사무소 관련 감염원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청주의 한 법률사무소 직원 40대 D(충북 112번)씨와 D씨의 접촉자인 40대 E(충북 115번)씨가 각각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당초 먼저 확진자로 분류된 D씨가 감염원으로 지목됐지만, E씨가 같은 달 19일부터 미열 증상을 보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새로운 감염원으로 떠올랐다.

도 관계자는 "여러 자료를 검토하며 두 사례의 감염원를 찾고 있다. 아직 확답을 줄 수는 없다"며 "확진자가 많아질수록 감염원 찾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9명이며 45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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