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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배려의 민주주의 꽃피우겠다"

김성근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취임

  • 웹출고시간2020.09.01 16:27:47
  • 최종수정2020.09.01 16:27:47
[충북일보] 김성근(사진)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1일 취임했다.

김 부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충북교육 현장에 존중과 배려의 민주주의가 꽃피고, 그 고귀한 문화적 토양이 희망의 빛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시작된 삶의 변화들이 아이들의 성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자칫 희망보다는 두려움과 어둠의 빛이 강할 수 있는 시기"라고 운을 뗀 뒤 "이런 시기에 간간히 전해온 충북의 기쁜 소식은 끝없는 대책회의로 지쳐가곤 했던 교육부에서의 생활에 활력소가 됐다"며 충북교육청이 그동안 코로나19에 대응해 추진해온 일들을 상기시켰다.

김 부교육감은 원격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개설된 연수마다 수천 명의 교사들이 몰려들었던 얘기와 화상으로 진행된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손길이 필요한 몇몇 아이들을 학교로 불러 지도하면 어떻겠냐고 문의해오던 교사의 따뜻한 목소리를 열거하며 "아- 충북 참 잘한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김 부교육감은 이어 "교육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엔 항상 '다른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라는 민주주의가 넘쳐흐르고 있다"면서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내어준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자부심, 그것이 교육현장의 건강한 에너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30여 년 전 교단에 처음 서면서 교육이란 아이들에게 희망을 놓지 않게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미래가 꽤 괜찮을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성장한 아이들의 희망의 빛이 아이의 자존감과 수많은 어둠을 이겨내는 백신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부교육감은 "충북교육 현장에 따뜻한 민주주의가 꽃펴 아이들의 눈빛에서 희망의 두근거림이 어릴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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