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장·기자 등 수 십여명 10일간 '코로나 집콕' 된 사연

정례 브리핑 참석한 60대 여기자가 확진 판정 받은 게 발단
확진자와 실내서 가까이 있었다는 이유로 '14일간 자가격리'

  • 웹출고시간2020.08.25 16:59:15
  • 최종수정2020.08.25 17:20:52
[충북일보]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세종시청 공무원과 출입기자 등 수십 여명이 8월 24~25일부터 9월 3일까지 각각 10~11일간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自家隔離)를 당하는 신세가 됐다.

이번 사태는 세종시에서 한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는 60대 여기자 J씨(대전 유성구 거주)가 지난 23일 대전시에서 코로나19 양성(확진자) 판정을 받은 게 발단이 됐다.

세종과 대전·충남 지역 주요 공공기관을 출입하는 이 기자가 이에 앞서 20일(목)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세종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춘희 시장 주재 정례 브리핑에도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청 공무원 10여명과 출입기자 등 브리핑룸에 있었던 50여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면서,보건소 등에서 24일부터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이들 가운데 25일 오후 4시까지는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시장을 비롯한 대다수는 실내에서 J기자와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는 이유로 '14일간(접촉일 기준)의 자가격리' 대상자에 포함됐다.

세종시청에서는 J기자가 다녀간 기자실과 브리핑룸은 물론 구내식당도 24일 폐쇄됐다.

한편 세종시 확진자는 25일 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63명으로 늘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