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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초비상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본격 시행
정상혁 군수 "추가 확진자 발생 막아라" 특명

  • 웹출고시간2020.08.24 11:25:41
  • 최종수정2020.08.24 11:25:41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보은지역에 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보은군이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극복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각 부서별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철저한 방역을 통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가동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보은군은 이에 따라 종교시설, 유흥주점, PC방, 다중밀집이용 업소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지도 점검을 벌이면서 각 업소에서도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의 발열 체크뿐만 아니라 직업소개소와 외국인 근로자, 각 기업체, 각 마을 주민에 대해서도 발열체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속리산 관광지와 물놀이 지역 방문객들에 대한 발열체크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과 다중이 모이는 곳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생활화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 공무원들이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속리산면 80대 남성과 회인면 50대 여성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속리산면 확진자 A씨는 89세로 중증 환자로 분류돼 충북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A씨는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모 교회 교인 12명이 A씨 집에 하루 머물렀다 돌아간 뒤 코로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은군보건소는 교인 일행 중 4명이 지난 22일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이들이 접촉했던 A씨 가족 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청주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인 회인면 B씨는 청주의 모 교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보은군은 지역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6명에 대해 다음달 4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를 내린데 이어 A씨와 B씨가 거주하는 마을 2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주민 18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185명은 음성으로 판정났다. 4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중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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