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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쟁 중원시네마 단편영화 초청작 심사 완료

'무협은 이제 관뒀어', 단편영화 최우수작 선정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의 장형윤 감독, 편광진씨는 연기상

  • 웹출고시간2020.08.20 14:03:42
  • 최종수정2020.08.20 14:03:42

충북문화재단이 중원시네마 단편영화 초청작으로 선정한 최우수작 '무협는 이제 관뒀어'와 장형윤 감독.

ⓒ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영화 찍기 좋은 곳과 무예의 성지 충주를 홍보하고자 공모한 전국경쟁 중원시네마 총 6작품을 선정했다.

우선 최우수작으로는 장형윤(44) 감독의 '무협는 이제 관뒀어'가 선정됐으며 우수작으로는 편광진(30) 감독의 '투견(鬪見)', 심사위원 특별상으로는 강희주(28) 감독의 '유능제강'이 각각 선정됐다.

또 중원시네마어워드에는 정윤지(21) 감독의 '연격'과 임영진(25) 감독의 '아이엠 어 히어로'가, 특별초청작으로는 송혜령(25) 감독의 '태권소녀'가 입상했다.

여기에 우수작 '투견'에서 감독겸 주인공 용성 역을 맡은 편광진씨는 감성 및 표정연기에서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아 연기상까지 수상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단편경쟁 섹션에서 상영(충주음악소) 할 예정이며 최우수 작품은 단편영화 부문 개막식 작품으로 초청되고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10월 26일에 열릴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이 중원시네마 단편영화 초청작으로 선정한 최우수작 '무협는 이제 관뒀어'와 장형윤 감독.

ⓒ 충북문화재단
최우수작 장형윤 감독은 대학에서 정치외교를 전공했으며 2002년 애니메이션 '어쩌면 나는 장님인지도 모른다'로 데뷔해 단편 '편지'(2003)를 첫 작품으로 '아빠가 필요해'(2005), '무림일검의 사생활'(2007)로 주목받았으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2014), '마왕의 딸 이리샤 2019'를 만들었다.

장 감독은 "주인공 진영영처럼 10년 넘게 무술을 연마해도 무림 고수가 돼도 현실생활은 고되기만 하다"며 "현실에서도 항상 뭔가를 열심히 하지만 혼란스럽기만 한 청춘의 이야기를 무협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림 강호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있는데 무예 영화제에서도 수상 경쟁이 치열해서 현실이나 무협 세계나 똑같은 것 같다"며 "향후 이 작품이 장편영화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또한 이 영화제를 통해 지금은 소수가 돼버린 무협영화의 명맥을 잇고 새로운 르네상스가 도래하기를 기대한다"고 영화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경쟁단편 중원시네마 출품된 작품은 총 51편이며 최종본선 6개 작품에 대해 '주제의식, 연출력, 기술력, 영화의 완성도' 등 총 4개 부분에 대해 지난 7월 30일 심사했다.

여기에 단편영화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심사위원장으로 '아이리스' 연출로 유명한 양윤호 감독, 심사위원에 윤갑용 청주대교수, 이상우 감독, 배우 조달환, 무브스쿼어 김영호 대표가 참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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