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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50일 만에 50명→52명

해외 입국 도담동 10대와 고운동 거주 20대 여성
전교생 300명 이상 학교는 학생 66.7%만 등교토록

  • 웹출고시간2020.08.18 15:11:00
  • 최종수정2020.08.18 15:11:00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6월 29일 이후 50일만인 8월 18일을 기해 2명이 더 발생, 모두 52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세종교육청은 당초 방침을 8일만에 번복, 전교생이 300명 미만인 73개 소규모 학교(전체 136개 학교의 53.7%)만 2학기에 전교생이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18일 각 학교에 권고했다.

세종시는 "지난 16일 해외에서 입국한 직후에는 코로나 증상이 없던 10대 여성(도담동 거주)이 검사 결과 오늘 양성(확진자)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가족 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잠복기를 감안해 14일간 자가격리토록 했다"며 "다행히 확진자와 가족들은 세종시내에서는 다른 사람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확진자는 고운동에 사는 20대 여성이다.

시는 "인후통 증상에 따라 검사를 한 이 여성은 지난 14일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서 한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족 3명에 대해서는 18일 중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세종시와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 2명 모두 수도권 교회와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최교진 교육감 명의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전교생이 300명 이상인 63개 학교(전체의 46.3%·초 32, 중 17, 고 14)는 2학기에도 1학기와 마찬가지로 전체 학생의 3분의 2만 교대로 등교하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대면(對面)수업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내 136개 모든 학교에 대해 2학기에는 전교생을 매일 등교시키도록 권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세종시내 대부분의 학교는 이날 2학기 개학에 들어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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