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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하루새 3명 코로나19 확진…충주 50대 부부·청주 20대

16일 충주 50대 부부 확진…아들 양성 판정 뒤 검사
몰타서 입국한 청주 20대 같은 날 확진 판정
도, 19일부터 고위험시설 추가 지정…"방역수칙 준수해야"

  • 웹출고시간2020.08.16 11:36:54
  • 최종수정2020.08.16 11:37:51

전정애(왼쪽)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충북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16일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 거주 50대 부부와 청주 거주 20대 등 3명이 이날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0대 부부인 A씨와 B씨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아들(김포 70번째 확진자)과 2박 3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후 15일 아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충주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6일 오전 1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방역당국은 A씨와 B씨의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확인 중이다.

청주 거주 20대 C씨는 몰타에서 터키를 경유해 1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C씨는 다음날 오전 6시께 양성으로 확인돼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C씨도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며, 입국 이후 바로 격리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사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충북도는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전정애 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 식당, 상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수도권 지역에 대해 16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며 "우리 도는 수도권과 근접해 있고 동일생활권에 속해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들께는 수도권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불요불급한 외출·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간 지정된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해 기존의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집합제한)는 유지되며,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결혼식장 뷔페,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며 "다시 한 번 부득이한 집합, 모임 행사 개최 시 마스크 착용, 참석자간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6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73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1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주 거주 50대 부부 주요 이동경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 거주 50대 부부의 주요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8월 13일

(15:30~16:17) 자택→나비아이한의원 진료

(16:25~17:03) 법원로터리 다이소 방문

(17:10~19:32) 정만호아구찜 식사

△8월 14일

(17:00~17:30) 자택→나비아이한의원 방문

(17:45~18:36) 중앙탑 메밀마당 식사

△8월 15일

(07:00~15:30) 직장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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