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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국충정의 정신을 본받을 것"

김장회 행정부지사, 생존 애국지사 오상근옹 위문

  • 웹출고시간2020.08.13 17:43:11
  • 최종수정2020.08.13 17:43:11

김장회(오른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3일 진천군 진천읍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오상근옹을 찾아 위문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진천군 진천읍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오상근(97) 옹을 찾았다.

전국 생존 애국지사는 모두 32명으로 충북에는 오옹이 유일하다.

김 부지사는 오옹의 안부를 묻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장기영 광복회 충북도지부장과 이정희 사무국장이 동행했다.

오상근 애국지사는 1944년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부에 경위대에 입대해 중경에 있는 토교대에 배속,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그 가족들에 대한 안전 등을 위해 복무했다.

광복 이듬해인 1946년 6월에는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진천군청 및 진천군 중고등학교 근무(1948~1982)했고 광복회 충북도지부장(1992~2000) 등도 지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김 부지사는 "오상근 애국지사와 같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충북이 존재한다"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열들의 우국충정(憂國衷情) 정신을 본받아 충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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