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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8.13 10:52:44
  • 최종수정2020.08.13 10:52:44

영동소방서 직원이 관내 한 가정에서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 영동소방서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여름철 불청객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벌집제거 출동 및 벌 쏘임 환자 이송 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452건으로 7월부터 8월까지 256건의 전체 벌집제거 출동의 57%를 차지하는 등 벌집제거 출동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장마가 끝나면 기온이 상승하면서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산이나 밭 등 야외뿐 아니라 아파트, 주택, 상가건물 등 주거시설에도 다수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말벌에 쏘이면 마비가 오거나 심하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피해 예방법으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 자제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 자제 △흰색계열의 옷 착용, 긴 소매 옷차림으로 팔·다리 노출 최소화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벌집 접촉 시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히 20m이상 이탈 등이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벌침을 신용카드로 긁어 제거하고,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냉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되며 불분명한 민간요법은 피하고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거나 119에 신고하여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지 말고 곧바로 119에 신고,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벌집제거 신고가 접수되면 최대한 신속히 출동해 안전하게 제거해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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