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수재민 돕자" 십시일반 온정 줄이어

의연금 기탁·자원봉사 잇따라
육군 제37보병사단 대민지원 총력

  • 웹출고시간2020.08.12 17:32:32
  • 최종수정2020.08.12 17:32:32

육군 제37보병사단 장병들과 옥천군 여성예비군소대원들이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에서 침수됐던 주택에 놓여있던 가재도구를 옮기고 있다.

[충북일보] 수마로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 충청북도공무직노동조합, 농협 충북지역본부,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충북도청을 찾아 의연금을 기부했다.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은 3천400만 원, 충청북도공무직노동조합 200만 원, 농협 충북지역본부 3천만 원,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는 2천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전달된 의연금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된다.

육군 제37보병사단은 주택 침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해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37보병사단은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병력 총 4천37명을 투입해 비닐하우스 및 침수 가구 토사 제거와 물품 정리, 농경지 복구, 산사태로 인한 도로유실, 도로 표면 부유물 제거 등 다양한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옥천 여성예비군 소대원 10여 명도 수해복구 대민지원에 동참했다. 이들은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에서 침수됐던 주택 복구에 힘을 보탰다.

37보병사단은 앞으로도 매일 700여 명의 장병을 수해복구 대민지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공무원들의 자원봉사 참여로 복구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 보건복지국 직원 25명은 용담댐 방류로 주택침수 등 피해를 입은 영동군 양산면 용호리 일대를 찾아 마을도로 토사 제거, 가재도구 및 식기류 세척, 바닥 물청소 및 생활폐기물 쓰레기 등을 치웠다.

경제통상국 직원 30여 명은 옥천군 동이면 소재 업체인 메탈크래프트코리아에서 복구 작업을 도왔다.

직원들은 침수된 기업 내 금속 제품들을 세척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하며 공장 정상 가동에 힘을 보탰다.

충북도 행정국 직원들이 12일 음성군 음성읍에서 집중호우로 쓰러진 고추목을 세우고 있다.

행정국 민간협력공동체과와 회계과 직원 20여 명은 음성군 음성읍에서 쓰러진 고추목을 세웠다.

바이오산업국 직원 20여 명은 충주시 산척면에서 처참하게 부서진 비닐하우스 철거하고 잔해물을 제거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직원들은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소재 벼 재배 농가를 찾아 육묘장(1천650㎡) 복구 작업을 했다.

직원들은 육묘장에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육묘상자에 묻어 있는 오물을 세척했다.

충북도 북부출장소 직원들이 제천시 금성면 대장리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충북도 북부출장소 직원 10여 명은 제천시 금성면 대장리를 찾아 침수됐던 주택에 쌓인 토사와 잔해물을 제거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