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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공립대학 기숙사 수용률 31.2% 그쳐

전국 평균 26.5% 넘지만 10명 중 3명 수준
대학생 주거비 줄이기 차원 기숙사 확충해야

  • 웹출고시간2020.08.12 13:48:46
  • 최종수정2020.08.12 13:48:46
[충북일보] 충북 소재 국공립대학의 재학생 기숙사 수용률이 31.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 정도만 수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희국(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국공립대학교 기숙사 확보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66개(분교 포함) 국공립대학 기숙사 수용률은 평균 26.5%에 불과했다.

재학생수 37만4천255명 중 기숙사 정원은 9만9천319명에 그치는 수준이다. 집에서 통학하는 학생 수를 감안하더라도 기숙사가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이다.

충북지역은 분교를 포함한 6개의 국공립대학 재학생은 2만8천444명이다. 이 가운데 기숙사 혜택을 받는 학생은 8천881명이다. 평균 수용률(31.2%)은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경북 38.4%를 비롯해 전남 37.3%, 강원 35.6%, 충남 35.2% 등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다.

김 의원은 "대학의 기숙사 부족은 타지 출신 학생들의 거주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특히 전월세 임차료가 비싼 서울과 수도권, 대도시권의 경우 학생과 학부모가 받는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이런 만큼, 우선 국공립대학들부터 기숙사 수용률이 최소 50%는 넘도록 하는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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