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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8.11 11:31:49
  • 최종수정2020.08.11 11:31:49

진천군이 토양환경개선과 운영비 절감을 위해 농업미생물을 배양해 보급한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친환경농업 기술 실천을 위해 운영 중인 농업미생물 공급 서비스가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 농가 중 작물별 농가 30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서비스 이용 농가 수를 조사한 결과 25개 농가(83%)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그 중 20개 농가(80%)가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미생물은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비료, 농약 등의 운영비 절감에 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이번 조사를 통해 미생물 사용 전에 비해 작물의 수확량, 당도, 품질 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363㎡ 규모의 미생물 배양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멸균배양기 3대, 살균배양기 3대를 이용해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을 자체 생산해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농업미생물을 이용 농가수와 공급량은 2017년 316농가 77.5t, 2018년 304농가 92.2t, 2019년 309농가 105.6t으로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생물 공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최초 신청시 1회에 한해 농업 경영을 증명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또는 농지원부, 축산농가의 경우 축산업허가증을 군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되며 매주 화목요일 중 미생물을 방문 수령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미생물배양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농업 미생물을 확대 보급할 방침"이라며 "아직 서비스를 이용해보지 못한 농가에서는 적극 활용해 농가경영비 절감 효과를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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