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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생들, 2학기부터는 매일 등교할 듯

코로나19 진정세 따라 교육청 각 학교에 권고

  • 웹출고시간2020.08.10 17:11:20
  • 최종수정2020.08.10 17:11:20
[충북일보] 세종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6월 29일 49명에서 50명으로 늘어난 뒤 1개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학기부터 세종시 학생(유·초·중·고교생)들은 매일 등교수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 별로 월~금요일에 한해 평균 '3일 중 1일(33.3%)'이던 재택(在宅)수업이 사라지는 것이다.

세종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대면(對面)수업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내 136개 모든 학교에 대해 2학기에는 전교생을 매일 등교시키도록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은 "하지만 전교생 수가 750명 이상인 큰 학교(전체의 19.1%인 26개)의 경우 모든 학생이 등교하면 코로나에 감염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학부모·학생 등 학교 구성원의 60%이상이 원하면 1학기처럼 전체 학생의 3분의 2(66.7%)만 등교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말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된 뒤, 세종시 학생들은 1학기에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매일 전교생의 3분의 2만 등교하도록 돼 있었다.

이로 인해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등은 자녀를 돌봐야 하는 부담이 컸다. 문구점·분식집 등 학교 주변 업소들과 시내버스 업체들도 영업 상 피해를 봤다.

한편 지금까지 세종시내 학생 중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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