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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일본뇌염 매개모기 오송서 첫 확인

보건환경연구원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웹출고시간2020.08.07 18:09:23
  • 최종수정2020.08.07 18:16:12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채집을 위해 유문등을 설치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충북도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 청주 오송읍 공북리 소재 우사에서 299개체의 모기를 채집한 결과 이 가운데 5개체의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3월 24일 제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돼 같은 달 26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7월에는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보다 많으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으로 확인돼 23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연구원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환자의 20~30%까지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첫 환자 발생은 아직까진 없으나 2019년에는 전국에서 34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했으며 충북에서도 1명의 환자 발생이 있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충북에도 일본뇌염 모기의 출현이 확인됨에 따라 야외 활동 시와 가정에서 모기 기피제, 방충망과 같은 모기 회피 용품을 사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 및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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