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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재발방지, 피해복구 필요성" 강조

"자연재난 재발을 방지하는 안전한 도시 만들 것"

  • 웹출고시간2020.08.06 15:19:30
  • 최종수정2020.08.06 15:19:30

조길형 충주시장이 수해 피해지역인 소태면 가청리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집중호우 피해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조 시장은 6일 열린 재난대책회의에서 "자연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며 "지금 진행하는 피해복구 작업은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한 인력과 시스템을 총동원해서 하천·농로·주택 등 피해조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기존의 물길을 막거나 편법을 동원한 개간으로 공공의 피해를 본 사례도 빠짐없이 파악해서 동일사례 재발을 방지하는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전에 있어서는 예외를 둬서는 안 된다"며 "하천변 관광지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위험지역의 출입을 확실하게 통제해서 추가적인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현재 피해지역 복구작업에 투입되는 중장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장비확보에 최선을 다하라"며 "주민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을 우선으로 피해복구 순위를 명확하게 통일해서 시민들의 신뢰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지금부터의 피해복구는 신속하게 추진하되, 거시적인 시각을 가지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완벽을 기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잘 협조해서 궁극적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6일 현재 사망 2명, 실종 4명, 부상 4명 등의 인명피해와 이재민 198명, 주택 102동, 도로 58개소, 하천 102개소, 농경지 520ha, 산사태 47개소, 기타 42개소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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