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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충북대책위 "시민 안전 등한시하는 시장·시의장 필요없어" 규탄

  • 웹출고시간2020.08.05 16:18:00
  • 최종수정2020.08.05 16:18:00
[충북일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미세먼지 충북대책위는 5일 성명을 통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반대 시민과 토론도 않겠다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SK하이닉스 입장만 듣는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을 규탄한다"며 "이들이 청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과 시의장이 맞는지 의심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충북대채위는 "지난해 여름 대책위 여론조사 결과 SK하아닉스 LNG발전소 건설에 많은 시민이 반대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 청주시민 대토론회에서도 LNG발전소 건설 중단이 청주시 추진 정책과제 3위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다양한 방법으로 반대 활동을 펼쳤지만,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동의'로 통과시켰다"라며 "이 상황에서 기대할 곳은 청주시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청주시는 허가 권한이 없는 지정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막고 있다"며 "이 때문에 대책위는 한 시장에게 SK하이닉스 발전소 찬반 공개토론을 제안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타당하지 않다'와 반대 측은 참여하고 있지도 않은 '갈등해결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뿐이었다"며 "이는 반대의견은 무시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대책위는 "최충진 의장도 반대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SK하이닉스만 불러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시민을 무시한 처사이며 농락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한 시장은 갈등해결협의회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고 공개토론에 나서고, 최 의장은 LNG발전소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등한시하는 시장과 시의장은 필요 없다"고 경고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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