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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8.05 13:26:24
  • 최종수정2020.08.05 13:26:24

제천시가 중장비를 동원해 자원관리센터를 덥친 토사를 치우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자원관리센터 가동 제한에 따라 시민들의 협조를 호소하고 나섰다.

시 자원관리센터는 지난 2일 제천 전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매립장 주변 20여 곳에 산사태가 발생해 관련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매립장, 소각장, 음식물처리시설, 침출수처리장을 비롯한 모든 시설물이 침수되거나 매몰되고 진입로 400m가 유실되는 재난을 당했다.

특히 피해시설 중 매립장은 토사와 빗물이 유입되어 매립장 안전에 큰 위험을 겪고 있고 진입도로 유실과 2차 진입로 옹벽 붕괴가 진행되는 등 상당히 위험한 상태에 놓였다.

이에 따라 시는 응급복구와 함께 조속한 시일 내 모든 시설이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응급복구 및 전 시설 정상가동이 되기까지 불편에 따른 양해와 생활폐기물 처리 등의 사항에 대한 시민 협조를 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생활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재활용 분리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거업체에서 안내하는 배출일(3일 1회 수거)을 꼭 지켜주시고 당분간 1일 수거체계가 유지되는 않는 것에 대한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시는 빠른 시일 내 자원관리센터의 모든 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시는 시설가동을 위해 주변 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오후부터는 부분적으로 재활용처리장 가동과 음식물류 폐기물을 반입을 재개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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