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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만수위 육박, 댐 수문 6개 전체 개방

2년 만에 수문 열어, 실종자 수색 위해 미뤘다가 방류

  • 웹출고시간2020.08.03 16:26:50
  • 최종수정2020.08.03 16:26:50

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이 3일 정오를 기해 충주댐 수문 6개를 모두 열고 초당 1천500톤을 방류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유역 면적 국내 최대 규모인 충주댐이 3일 수문 전체를 열었다.

계속된 폭우로 높아진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서다. 충주댐 수문 개방은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정오를 기해 수문 6개 모두를 열고 초당 1천5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수공은 3시간 뒤 방류량을 2천 톤으로 늘리고, 하류와 기상상황을 살펴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충주댐 수위(표고)는 140. 81m다.

충주댐의 상시 만수위는 141m, 계획 홍수위는 145m다.

수공은 홍수기 제한 수위(138m)를 초과함에 방류를 통해 136m까지 수위를 낮출 계획이다.

충주댐에는 이날 1천900톤의 물이 유입되고 있다.

충주댐은 한강홍수통제소로부터 전날 6시를 기해 방류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충북도소방본부가 산척면과 노은면 지역 실종자 수색을 위해 댐 수문 방류 연기를 수공에 요청했다.

이 지역에서는 전날 충주소방서 소속 소방관 등 4명이 실종됐다. 119구조대 등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수공 충주권지사 측은 "수문 개방에 앞서 하류 지역 피해가 없도록 농경지, 야영장, 낚시터 등을 순찰하며 대피 안내를 했다"며 "향후 방류 역시 하류 상황을 살피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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