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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폭우로 각종 피해 잇따라

주택 및 도로 침수로 고립 및 하천범람 등

  • 웹출고시간2020.08.02 10:40:09
  • 최종수정2020.08.02 14:26:13
[충북일보] 2일 새벽에 쏟아진 폭우로 제천과 단양 지역 곳곳에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제천지역에 시간당 최대 60mm의 폭우가 쏟아지며 하소동 제천경찰서 인근 주택가가 침수되며 일부 주택이 거실까지 물이 차오르는 등 물난리를 겪었다.

또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며 하소동 하소천과 강제동 장평천 수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시는 제방 수위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의 중앙선 철도 교량 아래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됐고 경찰은 봉양읍 팔송리 인근부터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여기에 계속되는 폭우으로 제천시 백운면 모정리 33-19번지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고립됐다.
제천시 신동 장평천 인근 도로가 침수되고 마을을 잇는 교량이 침수될 위기에 놓였으며 강제동 제천자동차운전전문학원도 침수돼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249㎜의 비가 쏟아진 봉양읍 장평리의 구미마을에 물이 차오르면서 일부 주민들이 고립된 상태다.
이와 함께 봉양읍의 한 캠핑장은 진입로가 침수되며 피서객 20여 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인근 단양군 또한 매포읍 매포천이 범람하며 가평~단양간 도로가 양방향 통제되고 있으며 가곡면에서는 일부 주택이 완전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또 매포읍 대가천이 범람 위기에 처해 민관이 함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시설 설치에 나섰으며 도곡천도 범람으로 인근 도로 진입이 통제됐다.

또한 영춘면 별방리와 군간다리를 잇는 도로가 산사태와 인접 하천 범람으로 인해 막혔으며 가곡면 갑산재와 어상천간 도로도 하천 범람으로 통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곳곳에 다양한 호우 피해가 발생해 도로가 통제되고 있으며 농경지는 물론 주택 침수까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호우경보 속에 제천시와 단양군은 물론 제천·단양소방서, 제천·단양경찰서 등은 비상근무로 피해예방 및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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