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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SFTS) 주의 당부

치사율 20%, 고령자 사망율 높아…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지켜야

  • 웹출고시간2020.07.30 10:20:47
  • 최종수정2020.07.30 10:20:47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올해 경북과 충남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30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SFTS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에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등 신경계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2013년부터 2020년 5월까지 전국적으로 SFTS 환자가 1,097명 발생했고 그 중 216명이 사망했다.

괴산군에서는 현재까지 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다.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다.

특히 고령자가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등산, 나물채취,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군 보건소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목욕 후 옷을 갈아입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금희 괴산군 보건소장은 "SFTS는 치사율이 약 20%에 이르는 감염병"이라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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