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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효성병원, 청주소년원 내 여성 청소년 진료·치료 돕는다

  • 웹출고시간2020.07.29 17:56:07
  • 최종수정2020.07.29 17:56:07
[충북일보] 청주효성병원이 청주소년원의 여성 청소년의 진료와 입원 치료를 돕는다.

효성병원과 청주소년원은 29일 소년원생의 건강증진과 보건위생을 위해 앞으로 서로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청주소년원은 법원소년부에서 소년원 송치 처분을 받은 여성 청소년들을 수용해 6개월 또는 2년 이내 기간 다양한 인성교육과 미용·제과제빵·바리스타·메이크업 등 직업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전국 소년원 중 여성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소년원은 청주소년원과 안양소년원뿐이다.

소년원생들은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다니다 학업이 중단돼 대부분 고입·고졸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하고, 직업교육 실습량이 많아 기능사 자격증 취득과 각종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소년원에 따르면 올해 1회 검정고시 합격률은 88%, 자격증 취득 학생은 지난해 192명, 기능대회 입상자는 10명에 달한다.

오창진 청주효성병원 이사장은 "청주소년원의 여학생들을 돕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건강상 어려움을 겪는 여학생들을 도울 방법이 더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청주소년원 관계자는 "소년원 내 의사와 간호사가 항상 상주하고 있지만, 좋은 의료장비를 이용한 검사나 입원 치료는 외부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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