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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복지관 '비대면·10명 이내 실외프로그램' 운영 재개

시, 15곳 현장점검 마무리… 방역관리자 지정

  • 웹출고시간2020.07.28 17:07:24
  • 최종수정2020.07.28 17:07:24

청주시 관계자가 28일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지역 복지관에서 운영 재개를 위한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복지관 15곳의 현장점검을 마치고, 단계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7일간 3개조 6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사회·노인·장애인복지관 중 자체점검이 완료된 복지관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내용은 △시설 소독 및 방역계획 수립·시행 여부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방안 마련 △방역관리자 지정 및 방역물품 확보 여부 △시설별 감염병 관리대책 등 세부 방역지침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운영재개 준비 완료 여부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프로그램 인원 10명 이하 운영, 칸막이 설치, 의자 띄우기, 격리 공간 마련, 방역관리를 위한 상시인력 배치, 필요 장소별 손소독제 비치 여부 등 방역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시는 점검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 조치하고, 재개 준비가 완료된 복지관에 한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복지관 운영은 복지부 지침에 따라 1단계 '비대면 서비스, 10명 이내 실외 프로그램'으로 2주간 진행한 후 2단계 '10명 이내 소규모 실내 프로그램' 순으로 재개한다.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될 경우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중규모(30인) 이내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휴관 중인 복지관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시설방역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시민들이 복지관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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