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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2달새 20배 이상 ↑ '식중독 주의보'

5월 17명서 7월 473명까지
코로나19 영향 학교 감염 ↓
학교 외 집단 급식소 '多'

  • 웹출고시간2020.07.28 17:12:05
  • 최종수정2020.07.28 17:12:11
[충북일보]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점차 늘어나면서 식중독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2015~2019)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중독 발생 환자 6천893명 중 2천697명(39%)이 여름철인 6~8월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330건·5천981명 △2016년 399건·7천162명 △2017년 336건·5천649명 △2018년 363건·1만1천504명 △2019년(잠정) 303건·4천169명 △2020년 7월 현재(잠정) 103건·1천521명 등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5월 4건·17명에 그쳤던 식중독 발생 현황이 6월 17건·380명으로 급증하더니 7월 26건·473명까지 늘었다.

전년 7월 26건·306명과 비교했을 때 건수는 같았지만,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크게 증가한 수치다.

원인시설별 식중독 현황을 보면 올해 집단급식소가 859명(25건)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학교 외 집단급식소에서는 645명(17건)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전년 674명(38건)과 비슷했다.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 급식이 제한되다 보니 학교 내 집단급식소 식중독 발생은 전년 1천531명(44건)에서 214명(8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어 음식점 449명(62건)·기타 210명(15건)·가정집 3명(1건) 순이었다.

원인균별로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했고, 주요 식중독균은 병원성대장균·캠필로박터 제주니·살모넬라 순이었다.

식약처는 올해 식중독 발생과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을 같은 기간(30주차 비교) 비교했을 시 건수와 환자 수가 각각 46%·49% 감소했으나 7월 식중독 발생이 예년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점에서는 육회·해산물·달걀 등을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하고,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이나 식초 등으로 5분 이상 세척한 뒤 충분히 헹궈야 한다"며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실천하고, 많은 사람의 음식을 대량 조리하는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의 세척·보관·조리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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