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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충북지역축제 줄줄이 취소

올해 41개 축제 중 25개 취소·3개 연기
남은 행사 대부분 '언택트' 방식 진행

  • 웹출고시간2020.07.27 17:54:48
  • 최종수정2020.07.27 17:54:48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올해 하반기 예정됐던 지역축제와 행사가 줄줄이 미뤄지거나 취소되고 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일선 시·군에서는 모두 41개의 축제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5개가 취소됐고 3개가 연기됐다.

청주에서는 올해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청주읍성큰잔치를 비롯해 3개 행사가 취소됐고, 청남대 재즈토닉 페스티벌과 청주문화재야행은 각각 9월과 10월로 미뤄졌다.

이 외에도 충주 3개, 제천 1개, 보은 2개, 옥천 3개, 영동 3개, 증평 2개, 진천 2개, 음성 3개, 단양 3개 등 지역별 주요축제가 무산됐다.

아직 취소·연기되지 않은 행사 대부분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옥천군의 경우 지난 24~26일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14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오는 9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괴산군은 고추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괴산군 직영 쇼핑몰(괴산장터)에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축제 기간(9월 3~6일)에는 승차·도보이동형 구매 방식의 비대면 장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각 시·도에서 나머지 지역축제의 개최여부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취소되는 행사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7일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3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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