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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지자체·대학 고교학점제도입 맞손

교육협력센터에 청주시·7개 대학 참여
충북도교육청 14일 '공동협력 선포식' 개최

  • 웹출고시간2020.07.13 17:33:17
  • 최종수정2020.07.13 17:33:17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022년 시범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해 도내 지자체·대학과 손을 잡는다.

도교육청 따르면 고교학점제의 기반이 되는 교육협력센터에 청주시와 청주지역 7개 대학이 공동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청주시와 충북대, 한국교원대, 청주대, 서원대, 청주교대, 충북보과대, 충청대 등 청주지역 7개 대학, 청주 일반고·자공고·특목고 학교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교육협력센터 공동협력 선포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고교학점제의 전 단계로 고교 공동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개강했다"며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고교학점제형 교육협력 모델 구축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차질 없는 도입을 위해 지난 4월 18일부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14개 강좌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104개 강좌, 청주 지역연합 공동교육과정 7개 강좌 등을 운영 중이다.

공동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올해 외부망 확충과 10개의 스튜디오, 24실의 온라인 학습실 등도 추가 구축된다.

청주 일반고 24곳을 대상으로 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에는 모두 8억 원이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교육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교육청-지자체-대학 등 기관 간 협력체제를 갖춰 학생 수요 맞춤형 교과목 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모든 일반고에 '교내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신설해 학생 개인별 교육과정 설계를 돕는다.

교육청과 학교를 이어줄 '공동교육과정 운영위원회'는 학교 간 학사일정이나 수업시간조정, 과목 수요조사 공동시행 등 고교학점제형 공동학사 운영 모형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2022년부터 시범 운영한 뒤 2025년 전면 도입키로 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이수한 후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교육부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체제 전반을 개혁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은 학습의 주체로서 적성·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교사는 수업·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자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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