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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서 60대 여성 코로나19 첫 확진…남편 자가격리, 접촉자 역학조사

60대 여성 다녀간 마트, 의원 폐쇄 방역소독…차단 방역 고삐

  • 웹출고시간2020.07.13 15:07:54
  • 최종수정2020.07.13 15:08:44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박세복 영동군수가 군청 소회의실에서 방역 대책 등을 13일 브리핑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청정지역'인 영동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확진자(영동 1번)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 양산면 주민 A(62·여)씨가 이날 오전 10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발열, 인후통 증상을 보여 영동병원을 찾았다. 병원 측이 검체를 채취해 민간수탁기관(녹십자재단)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고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군은 배우자 B씨를 자가격리 조처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께 옥천성모병원 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았다. 10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영동하나로마트를 들렀고, 11일 오전 10시께 영동읍 상쾌한 이비인후과의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동 동선을 따라 마트와 의원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밀접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유관기관, 사회단체와 협력해 PC방, 노래연습장, 음식점, 상가, 버스승강장 등 방역취약시설과 다중이용업소를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1339로 연락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며" 다중이 모이는 단체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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