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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이어 충주 중앙탑면에도 '노래기' 대량 출몰

시 긴급방제 나서, 마을별 자체소독

  • 웹출고시간2020.07.13 11:04:50
  • 최종수정2020.07.13 17:39:05

중앙탑면에서 노래기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보은군에 이어 충주시 중앙탑면에도 노래기가 떼를 지어 다녀 주민들이 혐오감과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장마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노래기가 대량 출몰하고 있다.

한 주민은 "아이들이 다니다가 노래기 떼를 보고 놀란다"며 "성인들도 마을 곳곳에서 출몰하는 노래기 떼로 인해 혐오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은 매미나방에 이은 노래기떼 등 돌발해충이 지속해 발생하자 불편함을 하소연하면서 관계기관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노래기떼 출몰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살충제 90봉을 구입해 마을에 배부하고 자체소독을 실시토록 안내하고 있다.

지난 겨울 유난히 따뜻한 날씨와 올해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노래기가 대량 번식했고, 최근 장마철에 출몰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윤기 중앙탑면장은 "주민들과 협력해 방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발해충 발생 시 적극 대처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도심지와 농가 주변 산림 지역에 매미나방 확산을 막기 위한 2차 방제를 벌이고 있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3개 산림사업단에서 산림병해충방제단 5명과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18명, 숲가꾸기사업단 20명 등 총 43명을 충원해 매미나방 2단계 방제에 투입한 상태다.

현재 충주지역 매미나방 발생 면적은 50㏊에 달한다.

약제를 이용한 방제는 산림병해충 방제차와 광역살포기, 드론 등을 동원해 발생 지역 전역을 완료했다.

시는 최근 도심권 등산로에 매미나방 애벌레가 떼 지어 몰려 있는 것에 혐오감을 느낀 시민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산림병해충방제단 등 30여 명을 투입해 1단계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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