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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시내버스 18개 노선 감회운행 해제

통학불편·승객과밀 등 잇단 교통불편 민원 제기
운수업체와 합의… 13일부터 2차 조정 노선 적용

  • 웹출고시간2020.07.09 17:01:11
  • 최종수정2020.07.09 17:01:11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감회 운행한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18개 노선의 감회 운행을 해제하기로 했다. <2일자 1면>

9일 시에 따르면 통학 불편과 승객과밀로 인한 감염 우려 등 교통불편 민원이 잇따라 오는 13일부터 일부 노선을 정상화한다.

운수회사 경영난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지만,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수업체와 버스 21대의 운행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뤄진 조처다.

시는 지난 3월 23일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용객 감소에 따른 운송수지 악화로 시내버스 400대 가운데 113대의 운행을 중지했다.

이후 4월 7일 14대의 운행을 재개했으나 등하교·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운행을 정상화해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2차 노선 조정에 따라 50-1, 50-2, 105, 111, 115, 115-1, 502, 511,, 713, 811-1, 811-2, 823, 831, 832 등 14개 노선이 일부 재개될 예정이다. 105-1, 611, 713-1, 843 등 4개 노선은 정상화하기로 했다.

현재 청주지역 운수업체는 지난 5월 등교 재개에도 승객 감소에 따른 손실액이 월 20억 원에 육박할 만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시내버스 운수업체에 시비 14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3회 추가경정예산안에는 30억7천600만 원(도비 50%, 시비 50%)을 반영, 집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수회사 경영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에도 조금이나마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감회 운행 노선 일부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상황을 고려해 지속되는 감회운행 노선에 대해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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