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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경찰서, '돋보기 망원경' 효과 좋아

실종자 수색 협조 유공 주민 감사장 수여

  • 웹출고시간2020.07.09 14:37:11
  • 최종수정2020.07.09 16:28:43
[충북일보] 진천경찰서에서 노인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돋보기 망원경'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

진천서는 9일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 마두마을회관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신명록(63)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께 발생한 실종사건을 하루만인 5일 오후 3시30분께 발견해 생명을 구했다.

신씨는 지난 5일 동네 어르신이 집을 나간후 들어오지 않는 다는 마을 방송을 듣고 실종자 수색에 나가 인적이 드문 인접마을 뒷산 중턱에서 저혈당 쇼크로 몸을 떨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해 생명을 구했다.

실종당일 경찰서는 가용인력과 소방, 군청, 자율방범대 등 모두 126명을 동원해 초평면 일대와 경계지역인 덕산읍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를 안전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신명록씨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달말 진천군과 마을 이장 등이 합동으로 실종자 조기발견을 위한 '돋보기 안전망' 협약을 구축해 처음으로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돋보기 안전망'은 진천경찰서가 위험에 처한 실종아동·지체장애인·치매노인의 인상착의를 군청 담당자에게 문자 통보하면 진천군청은 통보받은 실종자 정보를 돋보기 안전망 구성원 문자전송시스템을 이용 신속히 전파, 버스·택시, 우체국 집배원 등은 거리에서 발견한 실종자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경찰에게 제공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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