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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침체된 지역사회, 대학생으로 '활기'

제천시, 역대 최다인원 500여 명 하계근로활동 시작
여름방학 기간 젊음과 활력으로 제천의 여름 채운다

  • 웹출고시간2020.07.09 13:23:06
  • 최종수정2020.07.09 13:23:06

제천시가 채용한 역대 최다 하계 학생근로활동 대학생들이 각 현장을 찾아 본격적인 근로활동에 들어갔다.

ⓒ 제천시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사회의 활력소가 될 대학생들이 본격 하계 근로활동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7월에 추진하는 하계 학생근로활동 250여 명의 대학생들이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의 사전 직무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근로활동에 들어갔다.

다음달 시작되는 시간선택제일자리 참여자를 포함하면 이번 하계 근로인원은 역대 최다인원인 500여 명이다.

본인 또는 부모가 제천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8월 말까지 1일 5시간씩 20일에 걸쳐 시 관련 업무를 맡는다.

업무는 행정·사무업무 보조부터 기록물 정리, 행사지원, 제초작업, 시설물 관리 및 환경정화 활동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업무지원 등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위한 시내버스 이용 도우미 및 제천시 홍보를 위한 슬기로운 제천 생활 홍보단 등을 운영해 학생근로 참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분야를 확대했다.

또한 수도·환경사업소 및 의림지역사박물관, 자원관리센터, 솔밭공원 등 제천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직무교육도 신설했다.

시는 이번 현장직무교육을 통해 근로참여 학생들의 시정의 이해도 및 관심도를 높여 이들의 원활한 직무수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한파 극복과 동시에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 추진하게 됐다"며 "학생들에게는 행정기관에서의 직무체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고 학비마련으로 가계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여름 대학생아르바이트를 통해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이 제천에 머물며 영위하는 소비활동을 통한 도심 활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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