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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면제 충북선 고속화 사전예산 10억 원 반영

철도공단, 전국 7건 예산 195억 요청
5건은 권역별 균형발전 사업에 해당
기본계획 고시 후 설계발주 실무예산

  • 웹출고시간2020.07.08 17:30:27
  • 최종수정2020.07.08 17:30:27
[충북일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충북선 고속화 등 권역별 철도 프로젝트 5건에 대해 첫 예산이 설정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연내 기본계획 고시가 가능한 충북선 고속화 등 철도 프로젝트와 관련, 설계와 발주 등을 위한 예산 확보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철도공단은 이를 포함해 7건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9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충북선 고속화 사업' 관련 예산은 10억 원이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호남권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충북선을 고속화해, 통행시간을 절감하고 충청 광역경제권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는 1조4천518억 원이며 지난해 11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또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도 1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수서~광주 간 18.4㎞ 구간의 복선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8천709억 원으로 현재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10억 원(총 사업비 4조9천874억 원).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 115억 원(총 예산 4천869억 원),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사업' 10억 원(1조3천105억 원) 등도 설정됐다.

이들 균형발전 철도와 나머지 2건의 철도사업에 대한 예산은 기본계획 고시 이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발주를 위한 실무예산 성격이다. 오는 연말부터 기본설계 등 설계업무에 착수하기 위해 미리 반영한 예산으로 알려졌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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