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 용두공원 음악분수, 특별한 여름밤의 낭만

코로나19와 더위에 지친 군민들 달래는 힐링 공간, 주말 추가 운영

  • 웹출고시간2020.07.07 10:21:12
  • 최종수정2020.07.07 10:21:12

영동군 영동읍 용두공원의 음악분수가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 용두공원 음악분수가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환상적인 조명과 음악이 발길을 잡는 용두공원 이색 분수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군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2007년 설치된 이 음악분수는 지름 21m 규모로 280개 노즐과 285개 LED 수중 등을 갖췄다.

20m 높이의 물줄기가 다양한 조명과 어울려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하며 국내외 음악 리듬에 맞춰 율동이 이뤄진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원에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더위를 쫓으며, 한여름 도심 속의 힐링·휴식공간 일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월 15일부터 시험운영 후, 이달 7월부터 본격 가동중이다.

운영시간은 7월, 8월의 경우 매일 1차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2차 오후 9시 30∼10시까지 총 2회 운영하며, 9월은 1차 오후 8시∼8시 30분까지, 2차 9시∼9시 30분까지 2회씩 운영된다.

이달부터는 군민들에게 더 많은 휴식 공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주말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 총3회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야간에 진행되는 30분간의 음악분수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과 함께 어울리며 주변 공원경관을 더욱 부각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2007년 설치돼 시설이 노후된 음악분수 시스템에 대한 교체 사업을 통해 분수 및 LED 조명을 최신 장비로 정비했다.

280개의 노즐에서 분출되는 물줄기가 가요·팝송·트로트 등 전 세대의 방문객들 모두가 공감 할 수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어울려 특별한 낭만을 선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밀집된 실내 공간을 피해 탁 트인 야외로 나온 군민들에게 남녀노소 구분없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족·연인 등 많은 군민들의 무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위생·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과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음악분수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여름철 군민들이 편안하게 찾는 휴식공간으로서 소소한 즐거움과 힐링을 느끼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공원 내 시설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쾌적한 공원 환경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동읍 중심에 자리 잡은 용두공원은 연면적 5만9천504㎡에 산책로, 용두정, 어린이 놀이시설, 생태연못, 야생화단지, 운동시설 등을 갖춰 주민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