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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유치원 사례 막는다' 식약처,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 위생 점검

교육부·복지부와 합동 진행

  • 웹출고시간2020.07.05 14:50:07
  • 최종수정2020.07.05 14:50:07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 발생과 여름철 기온상승 등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식중독의 사전 예방을 위해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위생 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점검을 위해 급식인원 50인 이상(집단 급식소) 시설과 50인 미만 시설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급식인원 50인 이상 유치원 4천여개소와 어린이집 1만2천여개소 등 1만6천여개소는 식약처 주관으로 충북도 등 17개 지방자치단체(위생부서)가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존식 보관 유무 △위생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급식인원 50인 미만 시설에 대해서는 유치원 4천여개소는 교육부 주관으로 시·도 교육(지원)청이, 어린이집 2만3천여개소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자체(보육부서)가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개인위생 △시설·설비 △식재료 관리 등으로, 보존식 관리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소규모 시설은 전국의 224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가 참여해 식중독 예방 교육을 하고, 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등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교육부·복지부는 T/F팀을 구성해 점검 결과 분석 후 급식 위생 개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모든 급식시설에서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해 제공해야 한다"며 "최근 안산 유치원 사례와 함께 기온이 상승하고 있어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위생·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식중독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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