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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상인 '모두만족'… "시장 활기 찾는데 도움"

*'대한민국 동행세일' 현장 가보니
3~5일 청주 도시재생허브센터·육거리시장
공연·라이브커머스 다양한 볼거리·이벤트
상인 "평소 주말보다 20~30% 매출 늘어"
QR코드 부스는 '낯선 방식'에 다소 저조

  • 웹출고시간2020.07.05 19:38:14
  • 최종수정2020.07.05 19:38:14

3일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현장 행사의 부스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시민들의 모습.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볼거리도 많고 물건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아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청주에서 진행됐다. 도시재생허브센터와 성안길, 육거리 종합시장에서 동행세일 관련 행사들이 열렸다.

지난 3일 방문한 청주 도시재생허브센터는 흐린 날씨에도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로 분주했다.

실외 행사인만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입구를 2개로 제한해 방문자 발열체크와 출입명부 작성이 진행됐다. 2시부터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며 방문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각 부스에서는 마스크만들기, 캐리커처 만들기, 포토이벤트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중소기업우수 상품관 등 지역 상품관, 각종 건강식품, 화장품 등도 판매됐다.

'QR코드'를 활용해 제품을 구매하는 중소기업 우수상품관 부스가 눈에 띄었다. 다만 QR코드의 경우 일반적인 구매방식이 아니다보니 낯설어 하는 고객들이 많은 듯 했다.

화장품 판매 부스에서 상품을 산 손님은 "전체적으로 상품이 괜찮고 저렴하게 판매돼 함께 온 동료들과 팩을 많이 구매했다"며 "QR코드 부스는 낯설어서 현금으로 구매 가능한 곳에서만 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금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지만 QR코드 부스에서 구입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4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라이브커머스'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라이브커머스 부스에는 생방송으로 '가치삽시다TV'를 통해 중소기업 상품 판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4일 방문한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현장 공연과 '라이브커머스' 홍보가 진행됐다.

행사는 실외에서 진행됐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했다. 공연 관람 좌석도 소규모로 마련됐다.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는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시장 상인들을 위해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육거리종합시장 라이브커머스 홍보에는 유튜브크리에이터 '피식대학'이 함께했다.

미리 신청을 받아 준비된 가게 6곳을 방문하며 육거리 종합시장 홍보와 함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육거리종합시장은 당초 준비했던 경품 추첨 행사를 '페이백' 행사로 전환했다. 행사기간 동안 5만 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최대 1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페이백 행사는 6일부터 진행되며 해당 영수증을 가지고 육거리 새마을 금고 앞으로 가면 된다. 500명 한정 선착순 지급된다.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물건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경품행사를 하다보면 그 시간에 맞춰와야 하고 행사 동안 사람들이 밀집되는 등 우려가 생기는 점도 고려해 방식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육거리종합시장의 한 상인은 "동행세일 시작되면서 육거리시장을 찾는 손님이 더 늘었다"며 "평소 주말보다 매출이 20~30%는 더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를 알고 찾아온 듯 하다"며 "동행세일로 시장이 활기를 찾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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