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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신보, 신용보증 공급누계 4조원 달성

출범 21년만… 3조원 이후 1년2개월 '최단기간'
코로나19 사태로 신규 보증건수·금액 폭증
道 적극지원… 자체 특근·전담팀 구성 신속대응
이시종 지사, 동청주지점 방문 격려·축하

  • 웹출고시간2020.07.05 14:52:23
  • 최종수정2020.07.05 14:52:23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일 충북신용보증재단 동청주지점을 방문해 '충북신보 신용보증 공급 4조 원 달성'을 축하하며 이응걸 충북신보 이사장 등 임직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신용보증 공급누계 4조 원을 달성하면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999년 출범한 이후 21년 만에 신용보증 공급누계 4조 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충북신보는 지난 2019년 4월 공급누계 3조 원을 달성한 지 1년 2개월 만에 이 같은 결과를 냈다. '1조 원' 단위 누계로는 최단기간이다.

충북신보는 출범 13년 1개월 후인 2012년 6월 11일 공급누계 1조 원을 달성했다.

4년 2개월 뒤인 2016년 8월 24일 2조 원, 2년 8개월 뒤인 2019년 4월 22일 3조 원을 각각 달성했다.

3조 원 달성 후 1년 2개월 후인 지난 6월 23일 공급누계 4조 원을 달성하게 됐다. 6월 말 기준으로는 4조105억 원(총 20만3천749건)이다.

충북신보는 IMF 외환위기로 전국이 경제 위기에 놓였던 1999년 5월 설립됐다.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20만3천 여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신용보증 신청이 폭주했고, 보증공급실적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충북신보의 최근 3년 상반기 신용보증 공급실적을 비교하면 올해 실적이 월등한 것을 엿볼 수 있다.

연도별 상반기 총 공급건수는 △2018년 1만127건 △2019년 1만2천807건 △2020년 2만7천31건이다. 2020년 총 공급건수는 전년대비 111.0% 증가했다.

총공급액은 △2018년 1천996억 원 △2019년 2천678억 원 △2020년 6천642억 원이다. 2020년 총공급액은 전년대비 148.0% 증가했다.

신규보증건수는 △2018년 5천837건 △2019년 5천939건 △2020년 2만571건이다. 2020년 신규보증건수는 전년대비 246.3% 증가했다.

신규보증금액은 △2018년 1천290억 원 △2019년 1천331억 원 △2020년 5천338억 원이다. 2020년 신규보증금액은 전년대비 301.0%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신규보증건수와 신규보증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충북신보가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이 강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충북신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충북도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특별대응을 해 왔다.

충북신보 임직원은 특별연장근로에 돌입했고 보증심사 전담팀을 구성, 발빠른 신용보증이 이뤄질 수 잇도록 했다.

또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올해 상반기 2만7천여 건의 신용보증을 차질 없이 신속·적기 지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매진한 충북신보 임직원을 격려하고, 공급누계 4조 원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일 충북신보 동청주지점을 방문했다.

이응걸 충북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자금 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보증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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