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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6.30 13:23:14
  • 최종수정2020.06.30 13:23:14

상담기관 안내 포스터.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위험군 관리에 나선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고립감과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자살률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집중관리 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자살시도자와 유족 등 고위험군을 가장 먼저 접하는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등 일선 네트워크를 재정비한다.

매뉴얼 정비, 비상연락망 확대, 지역별 관계기관 회의 등을 통해 고위험군 발견 시 원활하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인계한다는 방침이다.

자살시도자 대응을 위한 24시간 상시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응급개입팀을 신설하고, 실제 자살시도 현장에서부터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자살을 막는다.

이를 위해 2개 기관에 전담인력 12명을 배치해 7월부터 연중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종사자 전체 인력을 현재 164명에서 211명으로 확대, 자살 고위험군 사례관리강화와 자살예방사업 등 도내 정신건강증진사업 전반에 걸쳐 내실화를 꾀한다.

아울러 훌몸노인 생활관리사 등 방문서비스 인력을 통해 지역 곳곳에 숨겨진 고위험군 발굴 노력을 지속하며, 자살률이 높은 지역은 보건소 및 읍·면·동과 연계해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비슷한 고민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전문가 상담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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