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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전통 보은 장안 농요 재연

27일 2회 보은장안농요축제 개최

  • 웹출고시간2020.06.28 13:52:36
  • 최종수정2020.06.28 13:52:36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 회원들이 150년 전통의 장안농요를 재연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15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보은 장안농요가 재연됐다.

보은군은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는 보은 장안농요 축제가 지난 27일 장안면 개안리 어름골 일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보은 장안농요는 150여년 전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되던 농요로 당시 이 지역의 열악한 농업환경과 고된 노동을 선소리 등 신명 나는 농요로 승화해 전승한 보은의 대표적인 전통 두레농악이다.

이날 마을 주민들은 장안농요의 모습그대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과정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 보은군 대표로 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농요를 시연해 개인부분과 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해 장안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렸다.

축제에 참석한 한 관객은 "과거 시간여행의 묘미를 즐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갑진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장은 "보은 장안농요 축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보은 장안농요 축제가 보은군민을 하나로 만드는 축제로 성장해 보은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안농요 시연에는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들어 농부들의 옛 모습을 카메라렌즈에 담았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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