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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이설 늦어져 공사추진 차질 원성

옥천군 마암 도시계획도로·수북 인도개설공사 등
수북 인도개설공사는 준공 앞두고 공사 중지 상태
한전옥천지사, 도로 윤곽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완료 하겠다

  • 웹출고시간2020.06.28 16:28:02
  • 최종수정2020.06.28 16:28:02

옥천군 옥천읍 마암리 도시계획도로 현장에 전봇대가 이설이 안돼 공사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일부 사업장에 한전의 전주 이설이 늦어지면서 공사 추진에 차질을 빚어 원성을 사고 있다.

옥천군과 한전옥천지사에 따르면 옥천읍 마암리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와 수북∼석탄 간 인도개설공사 등이 한전의 전주 이설이 안 돼 공사가 제대로 진행을 못하고 있다.

마암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의 경우 0.5㎞ 구간에 14본을 이설해야 하지만 현재 1본만 옮겨진 채 전선작업만 한 후 13본은 현장에 그대로 남아 있다.

이 구간은 지난 3월 초 옥천군이 한전에 이설을 요청했으나 1개월 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고 이후 6월 말까지 최대한 완료하겠다는 전화 약속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통신주이며 한전이 재촉을 하고 있으나 쉽게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마암 도시계획도로 사업장은 한전옥천지사와 단가계약을 한 전기업체가 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 사업장은 2013년 4월 시작해 2021년 6월까지 준공해야 하는데 45%의 공정 율을 보여 시공사는 공사에 어려움을 주민들은 주민대로 불편을 겪고 있다.

수북∼석탄 간 인도개설공사는 아예 공사가 중지된 상황이다.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인도개설공사장에 전봇대가 이설이 안된 채 그대로 서 있다. 이 현장은 결국 공사를 중지한 상태다.

ⓒ 손근방기자
이 공사는 2.2㎞ 구간에 30본이 서 있다. 옥천군이 전주이설을 위한 최초 공문을 한전에 보낸 것은 2019년 7월 9일이어서 1년이 되 가고 있는 셈이다.

4월 15일 준공예정이지만 전신주 문제 때문에 공사가 안 돼 85%의 공정 율을 보이며 결국 3월 30일 중지했다.

이 때문에 3개월 째 손을 놓고 있다.

옥천군의회 특별위원회도 사업장 현지 확인을 통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즉시 시정개선을 옥천군에 요구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한전 측에서 전신주 이설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공사를 할 수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러 차례 한전 측에 요청했으며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이 완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옥천지사 관계자는 "전선작업이 이루어져 전주만 옮기면 되는데 통신주 때문에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며 "공사금액이 정해져야 설계 등 입찰도 하게 되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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