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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꺾인 과수화상병 감소 추세

농진청, 23일 기준 전국 500곳 확진
충북 발생농가 88% 차지…충주·제천 집중
전국적 지난 12일 정점 찍고 확산 속도 감소

  • 웹출고시간2020.06.24 17:15:56
  • 최종수정2020.06.24 17:15:56
[충북일보] 과수화상병 기세가 누그러지고 있다.

24일 농촌진흥청은 "5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과수화상병은 지난 12일 정점에 달한 뒤 현재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 집계 결과 지난 23일 기준 전국 확진농가는 500곳, 피해면적은 271.4㏊로 여의도 면적(290㏊)와 맞먹는다.

확진농가의 대부분(88.2%)은 충북에 있었다.

충주 309곳, 제천 118곳, 음성 12곳, 진천 2곳 등 충북에서만 441곳이 과수화상병에 감염됐다.

특히 충주와 제천에서 427곳(240.2㏊)이 확진, 과수화상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두 지역은 전국 확진농가의 85.4%, 피해면적의 88.5%에 이른다.타 지역에서는 안성 37곳, 파주 2곳, 이천 2곳, 연천 2곳, 평창 2곳, 천안 9곳 익산 2곳, 경기 광주 1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과수화상병 확진농가는 늘고 있지만 확산세는 현저히 떨어졌다.

일별 발생상황을 보면 지난 12일 55곳, 13일 20곳, 14일 6곳, 15일 17곳, 16일 8곳, 17일 11곳, 18일 9곳, 19일 8곳, 20일 16곳, 21일 2곳으로 12일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주간 발생상황은 △5월 3주 5곳 △5월 4주 76곳 △6월 1주 180곳 △6월 2주 143곳 △6월 3주 71곳 △6월 4주 20곳이었다.

농촌진흥청은 "충주지역 포장에 격리시설을 설치하고 나무 주사 방제효과, 방제약제 선발, 매몰지 병원균 존재 여부 등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25일에는 현재의 발생 및 방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지자체의 의견 수렴을 위하기 위해 농작물병해충 예찰방제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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