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 만천하슬라이드·모노레일, 하반기 개장

본격 시범운영 거쳐 7월 운영 시작, '대박 예감'

  • 웹출고시간2020.06.21 13:37:14
  • 최종수정2020.06.21 13:37:14

올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단양군의 신규 체험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의 항공 사진.

ⓒ 단양군
[충북일보]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군의 신규 체험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모노레일이 올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만천하테마파크 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만천하슬라이드 시설이 지난 달 조성 이후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조망카페 등 방문객 편의시설도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모노레일 시설도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오는 10월에는 모노레일을 탑승한 관광객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을 넘어 중부내륙 관광산업을 견인 중인 만천하테마파크에 2년여 만에 신규 시설물이 조성됨에 따라 군은 조심스럽게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올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단양군의 신규 체험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의 상부 출발지 전경.

ⓒ 단양군
총 15억9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만천하슬라이드는 그간 워터파크에서만 봐왔던 원통형 슬라이드를 산악지형에 적합하게 설치해 탑승용 매트에 올라 원통 내부를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며 즐기는 하강 레포츠 시설이다.

총 연장 264m의 원통형 슬라이드 내 하강속도가 최대 30㎞/h에 달해 짜릿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으며 수양개 생태공원과 단양강 수변 등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은 오스트리아, 호주와 같이 산림자원이 풍부한 나라에서 즐기는 힐링 레포츠로 먼저 유행이 됐으며 국내에선 단양군이 최초로 조성했다.

향후 군은 운영인력 5명을 모집해 개장 전 5천 번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시설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기준 1만3천원으로 지역 내 소비증진 활성화를 위해 별도로 할인 적용을 받지 않는 개인 이용객에게는 3천원 상당의 단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만학천봉전망대까지 셔틀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한 단점을 개선하고 방문객에게 이동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모노레일 조성사업은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부 매표소와 상부 전망대를 잇는 400m 길이의 2개 레일을 설치 중이며 모노레일 차량은 40인승 2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기준 2천500원(편도)으로 군은 모노레일 시설이 새로운 이동수단이자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킬러콘텐츠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개장을 앞두고 있는 만천하슬라이드와 모노레일 등의 조성 목적은 방문객의 편익 증진과 관광경쟁력 창출을 통한 이용객 재방문에 중점을 뒀다"며 "체류형 관광시설이 잇따라 완공되면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고 있는 단양 만천하테마파크에는 2017년 7월 개장 이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