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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화양구곡 10㎞ 생태탐방로 조성

현재 공정률 70%…11월 말 완공 힐링 명소 기대

  • 웹출고시간2020.06.21 13:20:04
  • 최종수정2020.06.21 13:20:04

괴산군이 42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화양구곡 문화생태탐방로.

ⓒ 괴산군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유명한 괴산 화양구곡에 탐방로가 조성된다.

괴산군은 42억 원을 들여 '화양구곡 문화생태탐방로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착공한 문화생태탐방로 공정률은 현재 70%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최근 변화한 관광트렌드를 반영해 설계한 이 탐방로는 오는 11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화양구곡 문화생태탐방로는 청천면 후영리 후영교에서 송면리 송면교까지 10㎞에 이르는 산책길이다.

탐방로 중간에는 데크길(4㎞)과 야자매트포장길(1㎞)이 조성되고, 곳곳에 10여개에 달하는 포토존을 갖춘다.

군은 데크길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밤 풍경을 품은 화양구곡의 새로운 진면목을 선물할 계획이다.

군은 빼어난 자연생태자원과 문화관광자원을 그대로 간직한 화양구곡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명소인 탐방로를 만들고 있다.

이에 문화생태탐방로가 조성되면 화양구곡을 찾는 방문객들이 맑고 깨끗한 자연과 호흡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은 2022년까지 또 하나의 지역 대표 명소인 산막이옛길에 생태휴양단지를 만드는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곳에 생태체험길, 괴산호를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갈 곳 잃은 도시민의 발길이 탁 트인 청정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괴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문화생태탐방로라는 새로운 옷을 입은 화양구곡은 팍팍한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8월 명승 110호로 지정된 화양구곡은 속리산 국립공원 화양천을 따라 1곡 경천벽(擎天壁)에서 9곡 파곶(巴串)까지 풍광이 빼어난 9개 계곡으로 이뤄졌다.

조선 후기 문신 우암 송시열이 은퇴해 이곳에 암서재(巖棲齋)를 짓고 말년을 보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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