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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 박물관,' 이근우 교수 초대기획展

'도화서 화원 김홍도 괴산에 스며들다'…단원 김홍도 재조명

  • 웹출고시간2020.06.21 13:19:18
  • 최종수정2020.06.21 13:19:18

이근우 중원대 교양학부 교수.

[충북일보] 조선시대 도화서 화원인 단원 김홍도를 알리는 기획전시회가 열린다.

중원대학교 박물관은 '도화서 화원 김홍도 괴산에 스며들다' 초대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근우 중원대 교양학부 교수의 한국화 부문 열네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7월 2일 시작해 9월 30일까지 열린다.

도화서 화원이며 괴산 연풍현감을 지낸 김홍도를 연구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김홍도 관련 학술자료와 도화서 관련 대표작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이 교수는 "도화서는 한국적 화풍을 형성하고, 업적을 이어간 조선시대 중심적 구실을 한 문화유산"이라며 "작품을 보며 도화서 화원들과 동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원대 이근우 교수가 선보이는 도화서 작품.

ⓒ 중원대
이 교수는 중국 남경예술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G20서울정상회의 기념 월드아티스트페스티벌 집행위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만 의난현 예술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연풍초 학술자료전(2017년), 연풍조령문화제 학술자료전(2018~2019년), 연풍현감 김홍도와 상암사 이야기전(2019년) 등 한국 미술의 뿌리인 도화서의 가치를 알려왔다.

단원 김홍도(1745~미상) 본관은 김해, 자는 사능이며 어려서 경기도 안산에서 당대 최고의 문인화가이자 이론가인 강세황 문하에서 그림을 배웠다.

28세 때인 1773년 어용화사로 발탁돼 영조어진과 왕세자의 초상을 그렸다.

1791년 겨울, 괴산 연풍 현감을 제수받아 1795년 정월까지 봉직했다.

현감 퇴임 후 말년에는 지방의 권농을 지내기도 했는데, 병고와 가난이 겹친 생활고 속에서 여생을 마쳤다.

그의 화풍은 조선후기 화단에 큰 영향을 끼쳤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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