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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전확진 자와 밀접 접촉한 옥천주민 음성 '후유'

옥천군 전 공무원 한 때 비상

  • 웹출고시간2020.06.17 17:54:28
  • 최종수정2020.06.17 17:54:28
[충북일보] 코로나19 대전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옥천의 한 주민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나오자 후 유하는 분위기다.

이 주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시어머니(84)도 역시 음성으로 나왔다.

17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옥천의 A(48, 여) 씨가 지난 11일 오후 7시 대전의 코로나19 확진 자인 49번, 59번과 대전 궁동 헤어샵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또 15일에도 A 씨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대전 확진 자 59번과 만났다.

결국 59번 확진 자와는 두 번 밀접 접촉한 셈이다.

평소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 A씨는 이날 저녁식사를 할 때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 씨는 자신이 만난 49번과 59번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자 17일 오전 9시 47분 보건소로 자진신고해 보건당국도 알게 돼 검체를 하게 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A씨의 자택 소독과 함께 17일 자가 격리하고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시어머니와도 분리해 놓은 상황이다.

또 A 씨와 만난 또 다른 2명에 대해서도 이날 검체를 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날 옥천군과 군 보건소는 현재까지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A씨의 검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비상이 걸려 바짝 긴장했다.

다만 보건당국은 A씨가 음성일지라도 59번과 접촉한 시간이 불과 이틀밖에 되질 않아 잠복기를 감안해 계속해 예의주시키로 했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옥천군 전 직원이 A씨의 검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상상황이었으나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청정옥천군을 지키는데 철저한 생활방역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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